Earth-traveler/Maldives

2024 Aug 1.8 빌라 노티카 파라다이스에서의 일상 2(빌라 노티카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의 스노클링)

너어디까지가봤니! 2024. 10.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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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노티카에서의 일정을 3박 4일로 잡은 것이 아쉬웠다.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워서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예산을 다른데서 더 줄이더라도 하루를 더 추가해서 4박 5일로 계획을 잡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은 언제나 상쾌하고 발걸음이 가벼웠다.

 
 

이른 아침이라 수영장에는 사람이 없어서 고요했다.

 

아침 조식도 푸짐하게 나왔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일단 이것저것 담아서 왔다. 아침식사 후 점심은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아침이 되면 식당 옆을 배회하는 새가 있었다.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면 바로 도망갔다 다 먹으면 다시 손님 주위를 배회했다. 아빠가 베이컨을 하나 주니 잽싸게 가지고 가서 먹더니 탐욕스럽게 먹더니 결국에는 목 안으로 못넘기고 다시 뱉어 내야 했다. 이걸 다른 새가 가지고 가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방으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비가 와서 피트니스 센터 안으로 들어갔다. 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도 다 갖춰져 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기구도 있었다.

 

부채같이 잎이 넓은 식물은 비가 올 때 우산 대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리조트 안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 해변을 산책 했다. 원래 조용한 섬인데 아침에는 더욱 조용했다.

 

선셋뷰인 방은 바람과 파도가 많이 쳐서 정신이 없는데 워터 빌라 쪽은 고요했다. 섬 반대 쪽에서 파도가 친다는 것이 거짓말 같이 조용하고 잔잔했다. 심지어 바람 소리마저 들리지 않았다.

 
 

날이 맑으며 바다 색이 더 푸르렀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해변에는 새들이 고요한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동쪽과 서쪽이 만나는 섬의 끝에 오니 파도가 두쪽에서 밀려 왔다. 한쪽은 거칠게 다른 한쪽은 부드럽게 밀려 왔다.

 

리조트에 왔으니 물놀이를 해야하지 않을까. 오늘은 워터빌라 쪽에서 놀기 위해 걸어서 왔다. 물에 들어가기 전 아쿠아 슈즈를 신었다. 전에 발리에서 아쿠아 슈즈를 안신고 물에 들어갔다 발이 너무 아팠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쿠아 슈즈를 챙겨서 왔다.

 
 

아쿠아 슈즈를 신고 물 속에 들어가니 산호를 밟거나 돌을 밟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워터 빌라 쪽의 물은 깊지 않았다. 허리정도 보다 조금 높다고 해야 할까.

 
 

물 속에는 산호가 있었는데 산호가 죽어가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산호 주변으로 물고기들이 모여 있었다.

 
 

영화 '니모'가 생각났다. 산호를 벗어나면 안된다는 아빠의 말이 생각났다. 이 물고기들의 집인 산호에 내가 왔다 갔다 하니 비상사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호는 넓게 펼쳐져 있기 보다는 군데군데 있었다. 수영을 하다 보면 모래가 나오고 또 산호 군락이 나왔다.

 
 

물에서 나오니 해변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날도 많이 좋아져서 따스했다.

 
 
 

워터 빌라에서 시간을 보낸 후 방 앞에 있는 바다로 왔다. 몰디브의 일상은 거의 물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날이 좋았으면 더 많이 놀 수 있었는데 날이 흐려 물 속이 꽤 차가웠다.

 
 
 

워터빌라 쪽과는 달리 선셋뷰 룸 쪽은 파도가 셌다.

 
 
 

수영을 한 후 아침에 들렸던 피트니스 센터로 왔다. 매일 매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도 찌푸둥하고 체중도 금새 늘기에 1일 1운동을 이곳이라고 멈출 수 없었다.

 

체중계가 있어서 오랜만에 체중도 쟀다. 매일 많이 먹어서 체중이 3~4킬로그램 늘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1~2킬로그램 밖에 늘지 않아서 안도감이 들었다.

 
 

오후에는 워터 빌라 쪽을 자세히 보기 위해 워터빌라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내고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민망하기는 했지만 살면서 이런 빌라는 사진으로 밖에 본적이 없기에 신기하게 보였다.

 
 

맑고 투명한 물이 역시 몰디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 위로 난 나무 데크를 걷고 있으니 물 위를 걷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나무 데크 중간에 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었다.

 
 

워터 빌라 끝으로 오니 방파제가 넓게 펼쳐져 있고 방파제 밖의 파도는 무섭도록 거칠었다.

 
 
 

나중에 몰디브에 온다면 워터빌라에 한번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집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니 민망해서 구도도 안잡고 대충 빨리 찍고 나왔다.

 
 
 
 

워터 빌라를 구경한 후 이번에는 선착장쪽으로 걸어갔다.

 

해안선을 따라 심어진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몇몇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을 빼고는 이곳까지 사람들이 오지는 않았다. 이곳에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파도가 세서 수영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이곳에 오니 잠수함도 있었는데 아마 투어용으로 사용하는 잠수함 같았다. 투어 중 잠수함 투어도 있었는데 공이 꽤 많은, 금액이 꽤 비쌌던 것 같다.

 
 
 

빌라 노티카에 오면 처음 접하는 부두를 구경한 후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 이곳에서의 일상은 꿈 속에 있는 것 같았다.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영장에 왔는데 수영장 이용시간이 끝나 버려 옆에서 사진만 찍고 숙소로 돌아 왔다.

 
 

오늘은 무엇이 나왔을까 궁금해하며 식당으로 갔다. 오늘도 열심히 저녁식사를 먹었다. 진짜 열심히 먹은 것 같다.

배가 빵빵한 상태로 식당을 나왔다. 식당에서 숙소로 오늘 길 리조트 내의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왔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뜻 깊을 것 같았다.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

Lankanfinolhu, 08420 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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